가창 맛집, 당구대통철판삼겹살 이곳은 일단 가게안이 넓기도 하지만, 테이블마다 간격이 워낙 넓고, 가게 앞뒤로 큰 창문들로 환기가 이뤄지고 있어서, 이 시기에도 안심하고 방문하는 곳이다. 가게 이름처럼, 테이블이 당구대 다이처럼 생겼고, 그 만큼 크다. 고기 자체도 워낙 맛이 좋지만, 직접 앞에서 구워서 불쇼를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방문했을 때, 불쇼에 정신없이 빠져서 머리카락을 태울 뻔한 웃지 못할 기억도 있다. 불쇼 동영상에서 소리지르는 아이들은, 이제 막 도착한 건너편 옆테이블의 아이들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이것도 익숙해졌는지, 불을 피해 뒤쪽으로 물러나 있다. 나만 좋아할 뿐이다. ^^ 마무리는 역시나 철판볶음밥. 동영상을 너무 늦게 찍기 시작해서 뭔가 어설퍼 보이지만, 맛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