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시빌 3

(영화) 외로운 영혼이 느껴지는. 트루 시크릿 (2018)

트루 시크릿 (2018) 드라마, 멜로, 미스터리 / 프랑스 / 102분 / 청불 개봉: 2019. 10. 03 감독: 사피 네부 주연: 줄리엣 비노쉬(클레르 미요 역), 프랑수아 시빌(알렉스 첼리 역), 니콜 가르시아(캐서린 부어만 박사역), 귀욤 고익스(뤼도 역) 한 번 보면, 이상한 여자가 나오는 영화로 두 번 보면, 이상하게 끌리는 영화로 세 번 보면, 나도 이상할 수 있다고 이해되는 영화로 남는다. 물속에 잠긴 채, 뭐라 말할 수 없는 표정의 여자 얼굴의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녀의 이름은 클레르 미요. 50대의 불문과 교수이고, 이혼을 했고, 두 아들이 있다. 심리 상담을 받던 클레르는 담당 선생님이 바뀌게 된다. 기존 선생님이 아니니, 어디서부터 다시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을 하다가 '뤼..

무비리뷰 2021.09.14

썸원 썸웨어, Deux moi (2020)

썸원 썸웨어, Deux moi (2020) 원제는 Deux Moi, '두 개의 자아'이다.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그런데 왜 마케팅이 이런식으로 되는 건지 모르겠다.영화를 보기는 하고 문구를 써넣긴 한건가...-.- 레미 펠티에(프랑수아 시빌)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급기야 전철에서 쓰러지고 만다. 병원에서 '약한 공황 발작'이라는 진단을 받고, 정신과에 상담을 하게 되는데, 정신이 이상한 사람만 오는 곳이라는 생각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마음속을 되짚어 보는데...그는 최근에 회사에서 승진을 하였다. 회사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은 회사를 짤리는 상황에서 본인은 상황이 더 좋아진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이 상황이 레미에게는 불면증의 ..

무비리뷰 2021.01.06

러브 앳 (2019)

러브 앳, Love at second sight (2019) 이 영화의 원제는 Love at second sight이다. 어떻게 하면 제목을 저렇게 잘라버리는지...러브 앳이 무슨 말인가 했더니 저런 어이없는 발상을... 고등학생인 라파엘(프랑수아 시빌)은 소설 쓰는 것에 푹 빠져있다. 그러던 어느 늦은 밤 학교에서,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가보니, 긴 머리의 여학생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고, 그녀의 이름은 올리비아(조세핀 자피)이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알콩달콩...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고. 라파엘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만, 그런 생활에 바빠진 라파엘은 올리비아를 혼자 두는 시간이 많아졌고, 늘 먼저 소설 쓴 부분을 읽었던 올리비아는 그의 작품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무비리뷰 202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