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소세키(1867~1916)는 메이지 시대의 대문호로, 근현대 일문학의 아버지로 칭해진다. 2004년 말까지 천엔짜리 지폐의 인물이었으며, 그 이후에는 아래 사진의 노구치 히데요(의사이자 세균학자, 매독과 황열병 연구로 유명)로 바뀌었다. 이 소설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주인공인 대학생 나는, 가마쿠라(당시에는 이곳이 유명한 피서지였다)에서 우연히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진 한 사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서 그의 집을 여러 번 방문하게 된다. 그 사이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고, 아버지는 팥밥을 지어 사람들을 부르자고 한다. (일본에서는 축하할 일이 있으면 팥밥을 지어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