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런드 러셀 위에는 겉표지 아래는 속표지. 같은 책 다른 느낌.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1872~1970)은 "거짓과 더불어 제정신으로 사느니, 진실과 더불어 미치는 쪽을 택하고 싶다"라는 말로 내 20대를 흔들었던 인물이다. 러셀은 제국주의의 나라 영국에서 태어났고, 원하면 뭐든지 누릴 수 있는 환경이었다. 할아버지(존 러셀 경)가 영국의 수상을 두번씩이나 지낸 귀족집안 출신이었으며, 왕실에서 하사받은 대저택에 살고 있으면서도 빅토리아 여왕이 여성의 참정권을 단호하게 반대할 때 여성해방운동에 앞장선 인물이었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중에는 전쟁과 징병에 반대하는 글을 써서 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50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자서전 프롤로그를 통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