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당신을 떠난다면 그 사람을 붙잡고 싶은가? 그 사람의 마음까지도? 하지만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다리가 존재한다. 알렉스(다니엘레 리오티)는 광고 회사의 잘나가는 디렉터이다. 안정적인 삶을 살고자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지만 거절당하고 방황을 하게 되는데, 그런 그의 인생에 니키(팔로마 블로이드)가 등장한다. 무려 스무살이나 어린 열아홉의 그녀. 39세의 남자와 19세의 여자...19세를 미성년에서 접근하다보니 마음이 더 심란해지는 듯하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19세인지도 모르겠다. 설정으로 그렇게 알고 볼 뿐.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냐에 따라 옳지 않을 수도 있고, 아름다울 수도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이차이에 대한 생각보다는 그냥 이쁘다는 생각만 했던 거 같다. 적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