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Me before You, 2016)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게 되어 일자리를 잃어버린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는 직장을 다시 구하던 중, 집에서 거리도 멀지 않고 보수도 괜찮은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전신마비 상태인 윌(샘 클라플린)의 6개월 임시 간병인. 윌은 부족한 것 없는 잘나가는 젊은 사업가였으나, 2년전 오토바이에 치여 가슴밑으로 신체의 모든 부분이 마비되었다. 사고 후, 폐쇄적이고 까칠하기만 한 윌은 루이자를 알게 되면서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어느 날, 루이자는 윌이 스위스 병원에 안락사를 신청해 놓고, 지금,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기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루이자는 안락사를 결정한 윌의 선택은 자신을 만나기 이전에 결정한 것이고, 그런 윌를 대신하여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