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숨이 찰 때까지, 종아리에 쥐가 나기 직전까지 수영을 하거나...습식사우나에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을때까지 버텨 보거나...도로를 따라, 길거리를 광합성하며 열심히 걷거나...소설책을 쌓아놓고, 노안이 오는구나 느껴질 때까지 읽거나...이어폰을 끼고서 볼륨을 최대한 올리고 세상을 단절시키거나...에스프레소를 연달아 몇잔씩, 심잠이 터질 것 같을 떄까지 마시거나...두피마사지 받으러가서 넋놓고 앉아있거나...종교도 없으면서, 요가매트 깔아놓고 108배를 하거나...야구보면서 선수들 등장할때마다 응원가를 크게 부르거나... 그런데 요즘에는 무엇하나 시원하게 할 수 있는 게 없구나. 더 찾아야 되는거야... ※ 재작년에 들린 오스트리아 짤츠 캄머굿...아무렇게나 핸드폰 카메라를 눌러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