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히만 쇼(2017) 1945년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5천만명의 사망자 중 600만명이 유대인이었다. 이에 나치 지도자들이 체포되면서 1급 지명수배자로 거론된 인물이 바로 아돌프 아이히만이었다. 그는 유대인 문제의 최종해결책을 계획한 나치의 친위대 장교였는데, 이스라엘 비밀첩보부는 15년간의 추적 끝에 아르헨티나에서 그를 체포헀다. '리카르도 클레멘트'라는 가명을 쓰고 있던. 이 영화는 아이히만이 실제 이스라엘 법정에서 재판 받는 과정을, 그 당시 실제 방영되었던 방송부분을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4개월동안 진행된 재판에서 카메라에서 보여지는 아이히만의 변하지 않는 무표정. 증거들로 쏟아지는 유대인들의 처참한 모습, 증인들이 말하는 그 때의 상황들. 그냥 책으로만 보는 것하고는 남아있는 느낌이 너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