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가... '마티네'는 불어의 matin(마탱);오전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연극이나 음악회의 낮공연을 가르키는 예술경영용어이다.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마키노 사토시, 프랑스 RFT통신의 기자인 고미네 요코...약혼자가 있던 요코와 사랑하게 된 마키노. 그러나 그 둘의 사랑은... 인생에서 가끔은 아주 가끔은, 진실이 무엇인지 확인사살을 할 필요가 있다. 때로는 그것이 내게 아주 깊은 상흔으로 남을지언정. 잃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잃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그러나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그게 현실이 되면, 알면서도 피하고 싶고, 외면하게 되는 것이 또한 인간의 마음인듯하다. 언제나 선택에 대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