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의 나귀 가죽 (2010) 이 영화는, 프로이트가 죽기 전 곁에 두고 읽었다는 발자크의 소설 을 영화화한 것이다. 라파엘 드 발렌틴(토마스 쿠만스)은 21살의 청년이다. 그는 원래 귀족집안의 출신이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집안의 재산이 몰수 당하고, 현재는 다른 사람의 집에 세를 들어 살고 있다. 라파엘은 자신의 능력으로 책을 써서 성공하고 싶어한다.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책을 출판사에 가지고 가지만 이런 것은 책으로 낼 수 없다고 거절당한다. 그즈음 알고 지내던 라티그냑이 사교계에 나가보라면서 페도라 백작부인(밀레느 잠파노이)의 집에 데려가는데, 페도라 백작부인은 라파엘에게 관심을 보이는 척하다가 금방 싫증을 낸다. 이로 인해 라파엘은 상처를 받고, 세를 살고 있던 집에서 가방을 싸서 나오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