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2017) "이쪽도 저쪽도 마찬가지요. 우리가 책임져야 해요. 우리가 저쪽 아들을 수 천 명 죽인 후 우리는 맥주로 승리를 기념했소. 저들이 우리 아들을 수 천 명 죽인 후 저들은 포도주로 승리를 기념했소. 우리 모두 자식의 죽음을 건배하는 아비요." -프란츠 아버지의 대사 중에서-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의 어느 마을. 약혼자 프란츠가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져 있는 안나. 프란츠의 시신은 프랑스에 다른 전사들과 함께 매장되어 프란츠의 무덤안에는 아무것도 없이 꽃들만이 지키고 있다. 그런데 이 무덤을 찾아오는 프랑스인 아드리앵이 있고, 그를 프란츠가 프랑스 유학 때 알게 된 친구라고 생각한 안나와 프란츠 부모님은 그와 시간을 자주 보내며 프란츠에 관한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