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2005) 조엘(짐 캐리)은 말이 없고, 수줍어하고, 소극적이고, 원칙적이고, 반면에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은 수다스럽고,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때로는 즉흥적이고.이렇게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에게 끌려하지만, 조엘은 클레멘타인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고, 클레멘타인은 조엘이 지루하게만 느껴진다. 결국, 클레멘타인이 먼저 기억을 지워주는 '라쿠나'사를 찾아가게 되고, 클레멘타인이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는 걸 알게 된 조엘 역시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작업을 하게 된다. 먼저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물건들을 한데 모아서 치우고, 뇌 속에 지도를 만들고, 그 사람과 함께 한 인생을 비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