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사슴벌레의 암컷과 수컷을 드디어 만나게 해 줬다. 일주일 정도 합사를 하면 알아서 짝짓기를 한다고 하는데... 인간적인 시각으로 볼때는 수컷은 공격적으로 달려들고, 암컷은 숨기에 바쁘다......-.- 암컷이 너무 작은 거 아니냐며 아들 녀석이 암컷이 불쌍하다고 한다. 아이들의 시각에서는 크기가 문제인가. 하긴 나도 그부분이 걱정이 되어 전문브리더들한테 물어봤지만 아무 상관이 없단다. 넓적사슴벌레가 원래 좀 한성격하기는 하지만, 수컷 무섭다. ㅎ 알을 받아보겠다고 합사를 하는 게 옳은 것인지, 볼 때마다 암컷을 꺼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자연의 이치인가, 인간의 욕심에 의한 폭력인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