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제목 한번...좀 더 생각 좀 하고 만들어줬으면 싶다.하여간, 따듯하고 유쾌한 영화. 잘 나가는 금융계 거물을 남편으로 둔 메리(멕 라이언), 패션 잡지의 편집장으로 성공한 싱글인 실비(아네트 베닝), 아들을 낳을 때까지 임신을 하겠다며 뱃속에 다섯째를 가지고 있는 에디(데브라 메싱), 남자보다 여자를 사랑하는 게 더 낫다는 작가 알렉스(레이다 핀켓 스미스) 이렇게 네 명은 절친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메리의 남편이 백화점에서 향수를 파는 직원과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자신의 엄마에게 메리는, 남편이 바람났다면서 이런 기분 모르지 않냐고 한다. 그때 엄마가 딸에게 했던 말. "글쎄...배를 한껏 걷어 차인 기분? 심장이 멈춘 것 같은 기분? 아니면 끝없이 추락하는 꿈을 꾸는데 바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