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퍼, The best offer (2014)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작품이라고 해서 선택하게 된 영화. 이름이 낯선 이들도 이라고 하면, 아~할 수 있는 감독. 버질 올드먼(제프리 러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매사이자 감정사이다. 그는 결벽증이 있는 것처럼 항상 장갑을 착용하고 다닌다. 남의 물건이나 남에게 닿는 게 싫은 사람처럼. 가까이 지내는 사람도 극소수이고, 여자는 사귀어 본 적도 없다. 그런 그에게, 부모님께서 남기신 물건들이 있는데, 와서 감정을 부탁한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20대의 젊은 그녀의 이름은 클레어. 사람이 있는 곳에는 가지를 못한다. 그래서 누군가 집에 있을 때는 자기방에서 나오지 조차 못하는 광장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계약서조차 문틈으로 주고 받는데. 처음에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