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8) 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미국 / 132분 개봉: 2018. 03. 22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주연: 티모시 살라메(엘리오 역), 아미 해머(올리버 역) 아미 해머가 아니었다면, 티모시 살라메가 아니었다면, 퀴어영화라는 것을 알면서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혹여나 보게 되었다면 일찍 보지 않은 것에 대한 내 편견에 대해서 속상해했을 것이다. 퀴어 queer는 본래 '이상한', '색다른' 등을 나타내는 단어로 처음에는 동성애자를 비하, 경멸할 때 쓰는 단어였으나, 1980년대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전개되면서 부정적 의미는 사라지고(?), 현재는 성소수자(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