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 콘웨이 《물질의 세계》 프롤로그에서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모두가 우주에서 물질이 사라지면 오로지 시간과 공간만 남으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과 공간도 물질과 함께 사라져버립니다." 물질 세계에 대해서도 같음 말을 할 수 있다. 물질은 문명의 뼈대이다. 그러므로 물질이 사라진다면 우리의 정상적 생활은 붕괴된다.(p.33) 물질 세계를 다루는 이 책은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리튬 이렇게 여섯 가지 물질에 관해 이야기한다. 인간 중심의 역사에서 대부분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대답은 늘 인간 자체와 관련지어 설명되어졌다. 조금 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