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저널리스트 '조'와 그의 여자친구 '클라리사'는 피크닉을 간다. 행복한 시작의 순간에 누군가의 비명소리와 함께 돌풍에 중심을 잃은 열기구가 떠있는게 보이고...근처에 있던 여러명이 그곳으로 달려가 열기구의 로프들에 매달린다. 물론 '조'도. 열기구 안에는 어린아이가 있었고, 이 아이를 살리고자 모두 안간힘을 쓰지만, 누군가 먼저 로프를 놓게되자 한명씩 모두 놓아버린다. 단 한명, 존 로건만 제외하고. 끝까지 매달려있던 그는 결국 견디지 못하게 추락하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인하여 '조'에게는 삶의 균열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를 풀어가는 과정이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고. 원제는 이다. 영원히 지속적인 사랑이라는게 가능할까. 이기적인 인간에게...사랑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