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로빈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42 (2013)
드라마, 미국, 128분
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
주연: 해리슨 포드(리키 역), 채드윅 보스만(재키 로빈슨 역)
1946년.
당시 미국에서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흑인 리그의 캔자스시티 모나크스 같은 팀으로 갔다. 메이저리그 팀에는 16팀에 400명의 선수가 있었는데, 모두 백인이었다.
1947년 시즌 개막일에는 399명의 백인선수와 그리고 1명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이 있었다.
1945년 봄. 브루클린 다저스의 단장 리키는 흑인선수의 영입을 제시한다. 그가 점찍은 선수는 바로, 잭 루스벨트 로빈슨.
UCLA에서 4개종목의 스포츠에서 백인들과 함께 했고, 현재는 캔자스시티 모나크스 소속의 유격수, 26세, 타율: 0.350
재키 로빈슨을 불러온 리키는, 재키에게 봄부터 몬트리올에 있는 다저스의 마이너팀에서 뛰다가 거기서 잘하면 다저스로 데려오겠다고 한다. 'WHITE ONLY'라고 쓰여있는 것이 당연하고, 공공연했던 시기였기에 재키가 겪는 수모는 말도 할 수 없다. 비행기가 무거워서 더는 태울 수 없다면서 그들이 예약했던 자리를 다른 백인 승객에게 주는가 하면, 선수단에 흑인이 있다고 호텔에서 투숙도 거부당한다. 상대편 선수뿐만 아니라. 관중에게서 쏟아지는 야유, 심지어 같은 팀에서 조차도 동료로서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상대편 투수의 공이 머리로 날아오기까지 하고...
정말 영화에서는 일부만 보여줬을텐데...실제로 어떻게 저런 모욕들을 참았을까 싶다.
재키 로빈슨은 1947년,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고, 1962년에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매년 4월 메이저리그 전 선수는 구장안과 밖에서의 재키의 업적을 기려 42번의 유니폼을 입는다.
42번은 영구결번이 되었다.
(영구결번이라 함은 팀에 크게 공헌을 한 선수를 기리기 위해, 그 선수의 등번호를 다른 선수에게 부여하지 않고, 팀 내에서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관습 또는 그 번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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