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경제반

존리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나에대한열정 2021. 7.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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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익숙한 글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정리하는 기분으로 워드필사완료.

 

p. 20~21
한국이 경제대국이 되는 데는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 첫 번째는 창업가 정신, 두 번째는 여성 인력의 활용, 세 번째는 금융 교육이다. 이 중 어느 한가지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

무의미한 소비를 통해 부자처럼 보이려 하지 말고 진정으로 부자가 되려 해야 한다. 나 하나만이 아니라 내 후손들 그리고 주위 사람들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을 소망해야 한다.

 

 

p. 26~28
돈을 좋아하는 것은 나쁜 일도 부도덕한 일도 아니며, 비난 받을 일은 더더욱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공하는 것처럼 돈을 좋아해야 부자가 된다.
그럼에도 강연 중 "돈을 아끼십시오. 소비를 줄여서 투자하십시오."라고 하면 가끔 반발 섞인 항변을 듣곤 한다. '소비를 최대한 줄이라'는 말을 '돈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라'는 말로 오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건만, 한국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돈 이야기를 하면 왠지 격이 떨어진다고 가르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본주의를 외면하라고 가르치는 꼴이다. 우리는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돈이 전부인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비참해진다. 한국에서 유난히 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이유를 사람들이 유교에서 찾는다. 하지만 유교의 발상지인 중국은 전혀 그렇지 않다. 유교가 한국에 전파되면서 변질됐을 뿐이다.

가난하다는 것은 뭘까? 바로 돈에 끌려다닌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돈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부당한 일을 당해도 돈이 없어서 참아야 하며, 은퇴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계속 일을 해야 한다. 

 

 

p. 30
돈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노력은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p. 34~48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세 가지

1. 사교육비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문제점이 많음을 다들 인정하면서도 아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들의 사교육비를 아이들을 위한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어차피 모든 아이가 공부를 잘할 수는 없다. 
아이들의 사교육비 지출을 당장 멈추고, 그 돈을 아이들의 경제독립을 할 수 있는 가금으로 전환해라. 자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 대한 간섭을 줄여라. 아이가 넘어지면 땅을 짚고 일어날 수 있게 가르쳐야 하는데, 부모들은 자꾸 땅을 안 짚게 해주려 든다.

2. 자가용
자동차는 한국인의 노후준비를 막는 중요한 장애물 중 하나다. 인도받는 순간부터 자동차는 중고차가 되어 감가상각이 시작된다. 자동차를 유지하는 데도 할부금, 유류비, 보험료, 세금, 수리 정비 비용 등이 매달 빠져나가는데, 이를 합하면 꽤 큰 금약이다. 타고 다니는 차가 고가일수록 유지비는 더 커진다. 구입과 동시에 부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손실을 보게 만드는 것이 자가용인 셈이다.

3.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 스타일
취업난 때문에 힘들엏고 경제도 어렵다고들 하지만 공항의 그 많은 인파를 보면 누가 불경기라고 하겠는가? 어차피 자신은 부자가 될 수 없으니 차라리 지금이라도 실컷 쓰고 즐기겠다는 생각인 것일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돈을 아끼려는 의욕을 잃어버린다. 버는 대로 먹고 마시고 소비하면 지금 당장은 즐겁고 행복하거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이른바 소확행이 달콤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소비의 달콤함에 빠져들수록 가난해지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덜컥 수입이 끊기거나 아프기라도 하면 곧바로 빈곤층으로 추락하고 만다. 우리는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부자가 되어야 한다. 당신이 지금 부자가 아니라면 남들이 사는 방식을 따라 하려 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맥주를 마실 때 당신은 그 맥주 제조사의 주식을 살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하는 낭비성 지출을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바꿔보자.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경험하면 소비를 통해 얻는 즐거움보다 수십 배 더 큰 즐거움을 알게 된다.

 

 

p. 50
단순히 월급에서 생활비를 아껴 저축하는 방법으로는 경제독립을 이룰 수 없다. 돈이 일하게 하는 현명함, 즉 금융을 이해하는 것이 경제독립의 실현에서는 필수적이다.

 

 

p. 75, 76
모든 투자는 확장성을 기대하고 이루어진다.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그 기업의 매출과 이익, 자산 등이 증가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기업별 매출액이 열 배 혹은 100배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매출액과 마찬가지로 회사의 자산도 엄청나게 늘어난다. 주식에 장기로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한국 기업들의 거의 모두는 상장 기업이고, 그 주식들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주식에 투자하면 안 된다'는 인식의 근거는 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p.  94~96
경제독립은 하루아침이 아닌 매일매일 조금씩 이루어지는 일이다. 처음엔 별로 티가 나지 않지만 세월이 지나면 숲을 이루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이는 마치 나무를 심는 것과도 비슷하다.

부를 형성하는 최고의 방법은 돈이 스스로 일하게 하는 방법을 깨닫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사람이 노동을 통해 벌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다. 노동력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은 잠도 안 자고 피곤한 줄도 모르며 계속해서 일할 수 있다. 내가 어떤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다면 그 회사의 직원들은 내가 쉬거나 자는 동안에도 나의 노후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그 기업이 얻은 이윤의 일부는 내게 배당으로 지급되고, 그 기업이 성장하면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의 가치도 상승한다. 
부라는 것은 이처럼 돈이 스스로 일해서 불어나는 시스템을 통해서 형성된다. 훌륭한 기업을 선택하여 투자했다면 기다림을 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p. 112~114
20~30년 후의 미래를 보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주가의 단기적 등락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경제 역시 그간 주기적으로 큰 혼란을 겪었고 그때마다 주가는 폭락했지만, 오래지 않아 회복되고 결국 상승하기를 거듭했다. 20~30년 후에 팔 주식이라면 단기간의 수익률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주식가격이 하락하는 시기가 오면 주식을 매수할 좋은 기회라 여기고 여유롭게 생각해야 한다. 펀더멘털이 튼튼한 기업이라면 그 회사의 주식은 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다. '테크닉'이 아니란 뜻이다.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투자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타이밍이라는 것을 한두 번은 맞출 수야 있겠으나 매번 맞추긴 불가능하다. 이것이 투자와 도박의 차이점이다.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하는 대신 좋은 회사를 찾아 그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열매를 공유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훌륭한 투자자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일정한 여유자금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꾸준히 매입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은퇴할 때까지 이런 방식으로 착실히 투자해야 한다. 또한 훌륭한 투자자는 누구보다 일찍 주식을 사들이고 누구보다 늦게 파는 사람이다. 그러니 가능한 여유자금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극히 단순해 보이지만 이는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p. 122
나는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 중 하나로 미국 기업의 주식을 사는 걸 권한다. 미국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려면 영어로 된 리포트를 받아 읽고 기업 설명을 듣고 이해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돈이 투자된 영역이기에 관심도 더 커진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기회를 갖게 한다면 경제교육과 영어교육을 동시에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영어 학원에 등록해 돈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블룸버그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매일매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경제계 소식을 접하는 것이 어떤 영어 교육보다 효과적이다. 영어 학원비를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이다.  

 

 

p. 125~127
거위를 기르는 것은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반대로 과도한 소비는 훗날 내 노후를 책임질 거위를 죽이는 행위와 같다. 황금알 낳는 거위를 기르고 싶다면 소비를 줄여 투자해야 함이 옳다. 소비를 줄이기란 쉽지 않다. 소비를 통제하지 않는 생활이 이미 몸에 익숙해져 습관이 되었고 사고방식도 그렇게 굳어져버린 데다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마음도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 해도 매일 거위를 죽이는 라이프스타일은 이제 버리고 대신 거위를 기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적은 금액이라도 매일 꾸준히 거위를 사자. 

'72법칙'이라는 게 있다. 투자한 금액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연 단위로 계산하는 간단한 공식으로, 72를 연이자율로 나눈 숫자가 바로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이다. 가령 연간 수익률이 6%라면 72÷6=12가 나오는데, 이는 곧 원금이 12년 후에 두배가 됨을 뜻한다. 물론 "12년은 너무 길지 않아요?"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처음 12년간 두 배다 된 원금은 그에 그치지 않고 그다음 12년 동안 또다시 두 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다시 말해 24년 동안 원금은 네 배로 불어나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36년 후에는 여덟 배, 48년 후에는 열여섯 배로 늘어난다. 복리는 처음 1년, 3년, 5년 동안엔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20년, 30년 등 시간이 길어질수록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적은 돈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고 함부로 소비하지 마라.

 

 

p. 129~131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투자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때 사고 내리기 시작할 때 팔아 이익을 남기는 기술이라 여긴다. 이러한 행위를 마켓 타이밍이라 하는데, 이런 시각에서 주식투자에 접근할 경우의 단점은 장기적으로 큰 자산을 만들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단순히 증권이라는 종이를 사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지분을 획득하는 것이다. 다만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르기에, 투자기간을 길게 유지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현명한 투자 방법이 아니다. 많은 이들은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지만 주식시장이 좋아지고 나빠지는 데는 무한한 변수가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을 예측하여 살 때와 팔 때를 판단하고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은 도박에 가깝다. 주식투자에서 마켓 타이밍을 좇는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의 가치를 측정하지 않고 의미 없는 사고팔기를 거듭하며 수수료만 축낸다.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다면 그 기업의 가치를 보고, 외부 환경이나 주식시장 상황에는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또한 긴 시간을 함께할수록 결과도 좋을 것이므로 특별한 매도 요인이 없다면 계속해서 투자해야 한다. 

 

 

p. 137~138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주식과 다르지 않다......펀드매니저가 갖고 있는 주식에 대한 철학이 절대로 중요하다.
펀드매니저의 철학을 체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특정 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의 회전율이다. 회전율이라는 것은 펀드가 얼마나 자주 보유한 주식을 사고파는지를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펀드 내에서의 연간 총 거래금액을 펀드 운용금액으로 나눈 수치다. 예를 들면 100억 원짜리 펀드의 회전율이 100%라면 가지고 있는 모든 보유주식을 1년 만에 새로운 회사의 주식으로 교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전율이 50%라면 주식 보유기간이 2년, 회전율이 10%라고 하면 10년간 보유한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회전율이 500%이면 1년에 종목을 다섯 번 교체한다는 의미다. 한국에서는 회전율이 300% 이상인 펀드들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런 펀드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수수료다. 펀드마다 수수료가 다르고 펀드 클래스에 따라 각각의 수수료 체계가 있다. 같은 펀드라도 수수료가 다르므로 가장 저렴한 쪽을 택해야 한다.
펀드 클래스란 펀드별 수수료와 보수의 체계를 표시하는 것이다. 보통 A, C, E클래스 등으로 펀드명 뒤에 표시된다. A클래스란 선취수수료와 연간 보수가 모두 부과되고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는 없으나 연간 보수가 다소 높게 부과되는 상품이다. E클래스는 인터넷을 통해 가입 가능한 펀드로 보통 선취수수료와 보수가 저렴한 편이다.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 A클래스가 C클래스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E클래스는 일반 오프라인 클래스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수수료를 아끼는 가장 유리한 방법은 비대면으로 자산운용사에서 직접 펀드를 매입하는 것이다.

 

 

p. 140~147
편견에서 벗어나라

편견1: 주식투자를 위해 빚을 내도 괜찮다?
주식시장을 단기적으로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해나가야 하는데, 빚을 내서 투자를 하면 장기투자가 어려워진다. 빚은 대부분 갚아야 할 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빚으로 투자하다 보면 단기투자를 하는 습관이 생기는 탓이다. 그렇기에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여유자금을 '쓰고 남은 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신에겐 여유자금이 없다고 여긴다. 하지만 여유자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소비를 하기 전에 '노후를 위해 미리 떼어놓는 돈'이다. 월급의 10%, 20%를 노후 준비금으로 따로 떼어놓는 것이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철학이다.

편견 2: 주식투자는 위험하다?
물론 상장이 폐지된 주식도 많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몇 백배 오른 주식도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어떤'주식에 '왜'투자했는가의 과정인데, 이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가 안타깝다. 올바른 철학 하에 원칙대로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반드시 성장하는 게 주식이다.

편견 3: 개인투자가는 정보가 부족해서 불리하다?
투자에 실패하는 이들은 정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오히려 과해서 그릇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잘못 해석하거나 과잉 반응하기 때문이지 정보를 모르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정보의 싸움이 아니라 참을성와 철학의 싸움임을 기억하자.

편견 4: 부동산 투자는 안심되지만 주식투자는 불안하다?
부동산이 주식보다 안전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이유 중의 하나는 부채를 안고 하는 투자, 즉 레버러지 효과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레버리지 효과를 언제나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편견 5: 주위에 주식투자로 돈 번 사람이 없다?
많은 사람이 주식 투자를 꺼리는 이유는 주식투자를 잘못해서 망한 이들이 주변에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망했다는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주식에 투자했다는 사실 자체 때문이 아니라 주식투자를 도박처럼 하다가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쉴 새 없이 주식을 사고팔고 했기 때문이지 주식투자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런 이들과 달리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사람들은 대개 큰 부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편견6: 한국 경제는 어려우니 한국 주식에 투자하면 안 된다?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한국인들이 시각은 해외의 시각보다 더 비관적인 경향이 있다.
경기가 좋을 때든 나쁠 때든 기회는 항상 있다. 더불어 한국 기업들은 펀더멘탈에 비해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편견 7: 주식은 사고파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다?
주식은 팔기 위해 사들이는 대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투자해 성장의 과실을 나누려는 목적으로 취득하는, 그 회사의 소유권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기업 펀더멘탈에 특별한 변화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매각할 필요가 없고, 따라서 매각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애써야 할 필요도 없다.

편견 8: 학교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투자자가 되어도 괜찮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누차 말하지만 주식투자는 곧 경영진의 능력을 믿고 장기적으로 기다리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은 경영진의 경영 능력에 달린 것이지 내가 주식을 사고파는 실력에 달린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p. 148
많은 사람들이 매수한 순간부터 매도 가격을 저울질한다. 나는 크게 세 가지 이유로 주식을 매도한다. 첫 번째는 주가가 회사가치보다 과도하게 오르거나, 시장에서 소위 테마주 등으로 불리며 유행에 따라 올랐을 경우다. 두 번째는 지배구조의 심각한 변화 등 회사를 장기적으로 보유할 이유가 없어진 경우다. 세 번째는 사고 싶은 다른 좋은 주식이 생겼을 때다. 막연히 주가가 20% 올랐으니까 팔고 20% 손실이 났으니까 손절매를 하는 것은 좋은 투자방법이 아니다. 회사의 미래 전망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가 아니라면 매각할 이유가 없다.

 

 

p. 151~210 경제독립 여정 10단계

1단계 자신의 자산, 부채 현황표를 만들어라
왼쪽의 자산란에는 현금, 예금, 적금, 주식, 펀드, 보험, 부동산, 퇴직연금 등 현재 보유 중인 자산을 항목별로 적어 넣는다. 오른쪽 부채란에는 신용카드, 마이너스통장, 자동차 할부금, 주택담보대출, 기타 은행 대출 등 보유한 부채를 기입한다.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자산을 기입할 때 자동차, 보석, 명품 의류나 가방, 액세서리 등은 포함시키지 말자. 이러한 물건들은 나의 노후를 위해 일하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2단계: 수입, 지출 현황표를 만들어라
지출 항목은 상세히 기록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보기를 추천한다.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해라. 수입, 지출 현황표 작성은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3단계: 부채를 줄여라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를 자산으로 착각하고 자신의 수입에 맞지 않는 비싼 차를 구입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그러나 자동차는 자산이 아닌 부채로 생각해야 한다. 자동차를 갖고 있는 동안 비싼 보험료, 주차료, 주유비 등 지불해야 하는 돈이 발생하여 나의 자산 형성에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가장 나쁜 빚은 신용카드, 특히 더 나쁜 빚은 백화점 신용카드에서 생긴다. 이자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소비를 위한 부채이기 때문이다.

4단계: 매일 1만 원씩 여유자금을 만들어 투자해라
여유자금에 대한 발상만큼은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유자금은 소비하고 남은 돈이며 반드시 목돈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다.
여유자금을 확보한 후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반드시 들이자.
그렇게 비축한 뒤 소비를 하려고 보니 쓸 돈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돈이 없다면 그 시점에서 소비를 그쳐야 한다, 비축해둔 돈을 허물어 소비에 사용하는 어리석은 일만큼은 절대 하지 말자. 여유자금의 규모를 결정하는 것은 수입의 많고 적음이 아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이다, 
주식투자 경험이 없거나 아직도 원금손실이 두렵다면 하루에 1만원씩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단계: 퇴직연금제도를 활용해라

6단계: 연금저축펀드에는 꼭 가입해라

7단계: 경제독립, 온 가족이 함께해라

8단계: 구체적 목표를 세워라
4% 룰을 기억하라. 윌리엄 벤젠이라는 재무관리사가 연구한 것으로 은퇴할 시점의 자산을 기준으로 여생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금약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4%가 1년 생활비라고 가정했을 때, 은퇴때 10억이 있다면 원금의 4%인 4000 만원 정도를 연간 생활비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시점의 자산이 5억 원이라면 향후의 연간 생활비는 2000만 원으로 줄어들어버린다. 한 달에 166만 원인 셈인데 이는 최저생활비 수준의 금액이다

필요한 은퇴자금 이상의 금액을 만들어라. 그 목표를 향해 매일 조금씩 다가가는 생활습관이 절실히 필요하다. 소비를 줄여 매일매일 적은 금액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비싼 커피를 마시지 않고, 택시 대신 버스를 타고, 술 마시는 돈을 줄여 여유자금을 만들자.

9단계: 당신이 전문가임을 깨달아라
흔들리지 않는 투자철학을 가져라.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로부터 위안을 받으면 안 되고, 돈을 써야 돈이 들어온다는 희한한 이론에 현혹되어서도 안 된다. 전염성 강한 금융문맹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자신의 투자철학을 공고히 다지고 유지해야 한다.


10단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당장 시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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