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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성공학] 조형근 <라이프 퍼포머> Life Performer 2022

나에대한열정 2022. 7.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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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라이프 퍼포머> Life Performer 2022

 

라이프 퍼포머 - 하루가 술술 풀리는 성공 공식

 

 

 조형근 <라이프 퍼포머>에서 남기고 싶은 문장

 

 

 

 

p. 23
완벽하려는 욕심을 내려놓자. 실패하지 않겠다는 욕심이 강박을 만든다. 완벽한 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고, 천리 길을 한 걸음 만에 갈 수는 없다.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 놓인 실패는 도로 위에 있는 이정표처럼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도전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다. 

 

정말 그렇다. 어느 순간인가부터 내게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다. 그것도 일정 나이가 든 이후에 말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나를 믿고 달렸던 때가 결과는 훨씬 좋았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시작조차 어렵게 한 경우가 많았다. 설령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더 잘하고 싶어서 완성을 짓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겼다. 무언가 부족한 듯하여 마무리를 지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일단 하자. 조금은 서툴더라도 완성을 지어보자. 그러면 조금 더 나은 결과물들이 나오는 날이 있지 않겠는가.

 

 

p. 29
이루고 싶은 꿈, 욕망이 있다면 당당하게 드러내라. 드러내고 선언해야 행동한다. 실패하더라도 상관없다. 도전하면서 실패하기도 하지만,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배운다. 도전은 거창한 게 아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려고 하는 간절한 마음가짐, 그것이 도전의 시작이다. 도전하는 사람은 성공하거나 발전하지만,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겉으로 드러낸다는 건, 어쩌면 남모를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실패하면 어쩌지, 무언가 걸림돌이 있으면 어쩌지,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면 어쩌지. 이미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것들이 스스로를 방해하고 있다. 일단 질러보자. 일단 말해보자. 일단 가보자. 뭐라고 되지 않겠는가. 가끔 SNS를 통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을 매일 올리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처음에는 저게 뭐 하는 걸까. 왜 저렇게 하는 걸까. 의구심의 눈으로만 봤었는데, 이제는 그들의 마음이 보인다. 그들은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때로는 알 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이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뤄내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원하는 곳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p. 34
구본형 작가는 저서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에서 말했다. "사건의 크기가 아니라 그 사건을 통해 전해지는 깨달음의 크기가 인생을 바꾸는 것이라나." 아무도 내게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생각의 전환, 의지뿐이다.

 

 

p. 45
동기 부여가 개리 비숍은 <내 인생 구하기>에서 주관을 지니라고 설파한다. "자극이든, 동기부여든, 열정이든, 뭐가 됐든 당신이 인생에서 찾고 있는 그것은 당신이 갖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원하는 인생을 살려면 지금도, 앞으로도 당신이 선택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내가 싸울 상대는 남이 아니라 바로 나다. 나와의 경쟁에서는 이기더라도 겸손해진다. 우쭐거리거나 으스대지 않는다. 내일은 오늘의 나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p. 50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운동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은 언제인가?
악기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인가?
책을 쓰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몇 살인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
정답은 모두 같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건 나 하나뿐이다. 지금 바로 실행하라.

 

 

p. 60
UCLA 의과대학 임상심리학자 로버트 마우어는 저서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에서 이야기한다.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려면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서 가만히 텔레비전을 시청하라. 러닝머신에 올라가는 게 편해졌을 때 1분 동안 달려라. 1분이 편해지면 3분을 달려라. 러닝머신 위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는 것보다 러닝머신 위에 발을 올리는 게 훤씬 어렵지만 제일 중요하다.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지 않으면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p. 65
계획이 명확하지 않으면 성과도 명확하지 않다.

 

 

p. 66
숫자가 포함되지 않은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같다. 목표를 정했다면,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면 숫자를 써서 최대한 자세하게 계획을 세워라. 더 이상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까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게 가장 좋다. 핵심은 숫자다. 숫자가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

 

 

p. 91
일단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 몸을 움직여야 비로소 내가 해야 할 일이 보인다.
웨이슈잉의 충고를 기억하자.
"흔히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서 대단한 일, 남과 다른 일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커다란 상을 받는 일이라거나, 국가적인 이벤트에 참여하여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짜낼 만한 그런 일 말이다. 물론 이런 것들은 분명 우리의 성공에 든든한 자원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것은, 그런 대단한 일들도 모두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p. 118
이제 완벽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워 버려라. 완벽은 언제나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지금은 완벽해 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p. 123
나는 책장 구석에 박혀있는 책을 집어 들고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놀라운' 일을 했음에도 책을 덮자마자 책을 읽기 전으로 돌아갔다. 책에서 알려주는 조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고, 실천에 옮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눈으로만 하는 독서는 삶을 바꾸지 못한다. 머릿속에 지식이 쌓일지언정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가 될지언정 실제로 실천하지 못하는 헛똑똑이가 될 확률이 높다.

 

 

p. 138
니체는 말했다. "우리는 역사를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도서관의 낡은 서가에 꽂혀 있는 오래된 책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들의 매일의 삶 자체가 곧 역사다.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것이 바로 매일의 역사를 만들었다. 두려워하거나 허둥대지 않고 오늘 하루를 마쳤는가, 게으르게 보냈는가, 용감하게 도전했는가, 어떤 일을 어제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했는가, 이 같은 태도들이 하나하나 쌓여 매일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삶의 목표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쟁취하는 사람이 되는 것임을 항상 기억하라. 

 

 

p. 151
혹자는 자신이 올빼미형 인간이라고 말하며, 새벽에 일어나기란 불가능하며 밤에 집중이 더 잘 된다고 이야기한다. 사람마다 바이오리듬이 다르기에 그럴 수 있다. 단 조건이 붙는다. 밤에도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술을 마시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느라 늦게 자는 것은 올빼미형 인간이 아니라 게으름을 부리는 것이다. 진정 밤이 자신에게 최적의 시간이라면 그때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등 자기 계발에 온전히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달을 보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곰곰이 돌아봐야 한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나의 뼈를 심하게 때린 글귀이다. 개인적으로 3~4시까지 깨어있는 것은 괜찮은데,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건 어렵다. 며칠 시도를 해봤는데, 그 기간 동안 굉장히 피로감을 느낀 것이다. 그래서 역시 나는 미라클 모닝보다 밤을 택하겠다는 게 나의 결론이었다. 그런데 이 문장을 읽다가, 내가 그 밤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물론 아주 가끔은 필요한 인강도 듣고, 손에서 놓기 힘든 책을 완독 할 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간은 그 시간이 나의 자유시간이라며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한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이보다 게으를 수가 없는 것이다. 생활패턴의 변화가 필요하다.

 

 

p. 190
당신을 칭찬할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 다른 사람은 당신이 칭찬받을 일을 했는지 알지도 못할뿐더러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든지 별로 관심이 없다. 게임 속 캐릭터처럼 살아 보라. 스스로 뿌듯할 만큼 마음에 드는 행동을 했다면 레어 아이템을 줍듯이 즐거워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라. 게임의 장점을 현실에 응용하면 어려운 목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하듯 실천하고 점검하라.

 

프로게이머였던 저자의 이런 비유는 너무 마음에 든다. 사실 게임은 즉각적인 결과물들이 있거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대로 또는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결과물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현실에서 게임 시스템을 자신에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잘했으면 그것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에게 하고, 게임을 하듯이 현재 상태를 꼼꼼히 기록하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점검하는 것이다. 게임 속 캐릭터라... 마음에 든다.!

 

 

p. 194
무언가를 이루려는 사람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라. 현재에 만족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인간은 편한 상태를 추구하게끔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나를 이겨내고 변화를 추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수받을 일이다. 당신의 위대함을 깎아내리지 마라. 자신을 바꾸려는 담대한 일에 도전한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다.

 

 

 

☆ 고등학교 때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는 저자는 학교에 있는 시간에는 공부만, 그리고 학교 밖에서는 게임만 생각했다고 한다. 난 왜 이 부분에서 갑자기 학부모 모드로 바뀌는 걸까. 사실 어른이 되어서도 시간을 그렇게 사용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게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계발서를 읽다가도 현실의 내 위치에 잠시 잠깐 왔다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 책을 읽으면서 매튜 매커너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이 생각났다. 언제 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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