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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유, Only You (2015)
팡유안(탕웨이)은 몇 달 뒤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로 수의사다. 그녀가 어렸을 때 두 번 점을 봤는데, 두 번 모두 그녀가 '송쿤밍'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나왔다. 그러나 지금 그녀가 결혼을 앞둔 남자의 이름은 '시에웨이'이다. 이름 때문에 계속 무언가 마음에 걸리고.
그러던 어느 날, 시에웨이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면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지금 이탈리아로 가는 길이라 메모만 전해달라는데, 이름이 바로 송쿤밍!
팡유안은 그에게 이탈리아 어디에 있을 건지, 호텔은 어딘지 물어보고, 무작정 '송쿤밍'을 찾아 밀라노로 떠난다. 그리고, 자신이 송쿤밍이라고 말하는 남자를 알게 되는데,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그 남자는 자신은 사실 '송쿤밍'이 아니라 '펑달리'라고 고백한다.
사실 이 영화는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감흥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이탈리아의 배경과 탕웨이의 미소가 한몫하는 영화이다. 잔잔한 음악도 좋다.
그리고, 정말 아무런 대책 없이, 그렇게 운명이라는 것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주인공이 마냥 부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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