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Blended (2014)
코미디, 미국, 117분
감독: 프랭크 코라치
주연: 아담 샌들러(짐 역), 드류 베리모어(로렌 역)
옷장 정리를 해주는 게 직업인 로렌은 이혼하고 두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아들과 같은 반 친구 엄마로부터 소개를 받아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 짐은 사별했고, 딸이 셋이다.
이들의 첫만남은 아주 엉망이었다. 그런데 이 둘이 우연히 마트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 짐은 딸아이의 생리대를 사러 왔고, 로렌은 아들이 보다 잠든 여자사진(잡지)을 찢어서 그걸 찾는다고 온 것이다. 둘은 민망하니 계산대에서 서로 물건을 바꾸어 계산한다. 그런데 카드가 서로 바뀌게 되고, 이로 인해 카드를 바꾸려고 짐이 로렌의 집을 찾아오게 된다.
그 사이, 로렌의 동업자인 젠이 흥분해서 들어온다. 사귀는 남자, 딕하고 여행을 가기로 했었는데, 알고보니 아이가 다섯이라고. 그래서 여행은 못간다며, 여행가기로 한 아프리카 여행팜플릿을 보여준다. 취소하면, 제대로 환불도 못받을거라면서 로렌은 그 여행지에 자기가 젠 대신 가겠다고 하고, 밖으로 나간 짐은 딕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가 그 여행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겠다고 하는데...
(딕은 짐이 일하는 곳의 체인 전체 오너이다)
신나서 도착한 아프리카. 그곳에서 로렌은 짐을 마주치게 되고. 여행 일정에 짜여 있던 숙박이나 기타 모든 것이 가족패키지로 되어 있어서 그들은 같이 움직여야 되는 상황......
"부모는 따분할 정도로 든든해야 한다고요."
영화 끝에 흐르는 노래.
The Mowgli's의 "Say it, just say it"
아담 샌들러와 두류 베리모어가 나오는 이상, 웃기는 장면이 빠질 수는 없다.
따듯하기 까지 하다.
영화 제목이 보여주는 것처럼, 잘 섞이면 따로 있을 때보다 훨씬~~~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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