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리뷰

인스턴트 패밀리 (2018)

나에대한열정 2021. 1.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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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패밀리, Instant Family (2018)


코미디, 드라마, 가족, 미국, 118분

감독: 숀 앤더스

주연: 마크 월버그(피트 역), 로즈 번(엘리 역), 이사벨라 모너(리지 역)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피트와 엘리는 집을 사서, 인테리어를 해서 되파는 일을 하는 부부이다.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아이는 없다. 동생 부부가 아이를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조금의 실랑이가 벌어진다. 그리고, 피트는 엘리에게 지나가는 말로 입양에 대한 얘기를 한다. 엘리는 인터넷으로 입양지원센터를 검색해서 너무 많은 아이들이 위탁가정을 전전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 아파한다. 그리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 피트에게 입양 제안을 하는데, 처음에 별로 내켜하지 않던 피트는 자료들을 보다가 입양에 동의를 하게 된다.


입양기관에 오리엔테이션을 가보니, 싱글맘, 게이부부, 너무나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이 입양을 하고 싶어서 찾아온 걸 보게 된다. 그러나, 바로 입양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8주동안 위탁양육수업을 이수하면 일단 위탁가정의 자격을 갖게 된다. 그리고 입양될 때 까지 입양할 수 아이들을 연결해준다. 그들의 8주의 교육을 마치자, 야외에서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아이들이 그냥 놀고 있는데 가서, 같이 말을 해보고 마음에 드는 아이의 이름을 서류에 적어서 내면 연결 시켜주는 것이다. (아이들의 가슴에는 아이들의 이름뱃지가 달려있다.)


아이들에게 말을 시켜보지만 그리 쉽게 다가오는 아이도 없고 마음을 못정하고 있을 때, 피트의 눈에 10대 아이들이 몰려 있는 게 보인다. 어느 어른들도 그들에게 다가가서 말을 시키지 않는 것이다. 너무 큰 아이들은 입양대상으로 꺼려지는 것. 피트는 다가가서 인사를 하려고 하고, 엘리는 피트를 쫓아가서 말린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이유를 얘기하는데, 어느 한 소녀가 그들에게 다가온다. 하는 말 다 들린다고. 자기네들 잘 살고 있으니 자기네들한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너무나 당차게 말하는 아이. 그 아이의 이름을 보니, '리지'다.


피트와 엘리는 그 아이의 말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그 아이의 이름을 서류에 쓴다. 그런데 위탁지원센터의 관리자가 하는 말이, 그 아이에게 두 명의 동생(후안, 리타)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같이 입양시키라는 말은 아니라며 아이들의 사진을 내민다. 그런데 사진을 보고 엘리는 너무 귀엽다며, 세 명을 같이 데려가겠다고 하고, 그들의 위탁가정은 시작된다.




어떤식으로든 가족이 된다는 건, 참 가슴벅찬 일이다. 



법원에서 입양이 결정날 때 나오던 노래...

Starship의 "Nothing's gonna stop u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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