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트 (2019)

 

퍼펙트 데이트, The Perfect Date (2019) 

 

멜로/ 로맨스, 미국 89분
감독: 크리스 넬슨
주연: 노아 센티네오(브룩스 레티건 역), 로라 마라노(셀리아 역)

 

브룩스는 예일대를 가는 게 목표인 학생이다. 진학상담선생님은 성적은 충분히 되지만, 에세이를 다시 쓰라고 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충분히 생각해보라고 한다.

 

샌드위치 가게에서 브룩스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리스가 친구 한명이랑 주문하면서 하는 얘기를 듣게 된다. 자기 사촌을 세미포멀파티(반정장차림으로 가는 파티)에 에스코트 해주면 삼촌한테 용돈도 받는데, 그날 자기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해야 한다는 것. 그 말을 들은 브룩스는 그 역할을 자신이 하면 안되겠냐고 제안한다. 평소에 리스는 BMW를 타고 다니면서 브룩스에게 한번 타 볼래?하면서 놀리기만 하던 친구였다. 브룩스는 이 기회에 차도 같이 좀 타보자고 하고 동의를 얻어낸다.

 

리스의 사촌 셀리아를 데리러 가서, 파티에 간 브룩스는 자기 이상형인 셸비(카밀라 멘데스)를 보게 된다. 그러나,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인사만 나누고.

 

셀리아는 매너좋은 브룩스에게 직업으로 해도 잘하겠다며, 샤프롱이 필요한 문제있는 부자 여자애들을 상대로 하면 사업성이 좋다면서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한다. (샤프롱chaperon은 젊은 여자가 사교장에 나갈 때에 여러가지 보살펴 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진지하게 받아들인 브룩스는 친구 머프에게 어플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한다. 바로 맞춤형 데이팅 앱.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그에 맞는 데이트 상대가 되어 주는 것. 그걸로 예일대 등록금을 마련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될 거라 기대한다.

 

한편, 프랭클린이라는 친구를 마음에 두고 있던 셀리아는 그와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만, 그와 대화하면서 자신이 혐오했던 길거리 그림을 그린 사람이 바로 프랭클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트래시버그가 프랭클린이었던 것. 

 

브룩스는 역시 셸비와 가까워지는 그 타이밍에, 어플로 만났던 여자 아이를 셸비가 있는 자리에서 마주치게 되고, 그 여자 아이로 인해 브룩스는 자신의 상황을 셸비에게 사실대로 말하게 된다. 그 이전에 거짓말했던 환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어플을 통해서 학비도 벌고 자신에 대한 것도 알아가고자 했지만, 브룩스에게 남은 것은 절친 머프와의 소원해진 관계와 친구처럼 지낼 수 있었던 셀비아하고의 관계도 이상해진 것 뿐이었다. 그래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자 행동하게 되는데......

 

 

브룩스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오던 노래.

Yuno의 " No going back"

 

브룩스가 예일대 처장 만나러 갈 때 나오던 노래.

Generationals의 "Black Le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