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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황시투안, 말하기 심리학, 자기계발 도서

나에대한열정 2022. 1. 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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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투안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2021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한 말이 진부하게 들리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사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또 뻔한 소리가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서평단의 책으로 이 책을 받지 않았다면 굳이 사보지 않았을 책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몇 페이지를 보기도 전에, 내가 얼마나 '내가 부여하고 있는 말이라는 틀'에 나를 가두고 사는지 알게 해 주었다. 내가 흔히 하는 사소한 말이나 행동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말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보이듯이 단지 말투의 변화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관계의 개선을 위한 책일 수도, 자녀를 제대로 키우기 위한 책일 수도 있다. 단지 이론적인 부분만을 언급하지 않고, 너무나 와닿는 예시들을 함께 해놨다. 물론 아주 가끔은 너무나 이상적인 예를 언급해놔서 공중에 살짝 뜨는 경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례들은 어느 책보다도 탁월하다. 

 

이 책은 누구보다도 부모라는 자리에 서야 할 사람, 그 자리에 이미 있는 사람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심지어 자라나는 나의 아이에게도.

 

 

p. 20
잊지 말자. 근거도 존중도 없이 질책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방적으로 잘못을 떠넘기는 것은 상대방의 반항심만 초래할 뿐이다.

 

 

p. 36
잠재의식은 부정어를 처리하지 못한다.

그래서 앞서 '흰 고양이'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을 때 우리는 오히려 흰 고양이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만약 이 점을 모른다면 우리는 계속 선의를 가지고 나쁜 말을 할 수도 있다.

 

 

p. 67
사람 '인人'에 틀을 하나 더하면 가둘 '수囚'가 된다. 틀 속에 있는 사람은 마치 감옥에 가두어진 사람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미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 돼요!"
이 말은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실패의 주문이다. 이 말은 스스로에게 '불가능'이라는 틀을 씌운다. 이 틀 속에서 우리는 노력하기를 포기하고 실패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사람은 자신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므로 마음속 틀에 맞춰 행동하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무미건조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p. 70~71
"가난함이 내 상상력을 짓밟았다."
사실은 정반대다. 상상력의 부족함이 당신을 가난하게 만든다. 우리의 계획이 제한되는 대부분은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이디어가 부족해서다. 이 빈약한 생각이 우리 인생에 틀을 만든다.
인생이 더 나아지는 것을 제한하는 틀, 심리학에서는 이를 '제한적 신념'이라고 부른다. 인생에는 여러 가지 제한적 신념이 존재한다.
스토아학파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고 말했다.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철학자 헤겔은 이렇게 말했다.
"보다 높은 이상이 없다면, 인류는 쉬지 않고 일하는 개미 떼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인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알고 있고, 그렇게 될 수 있다.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틀을 인지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다시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

 

 

 

p. 77
'불가능'이라는 틀 속에 갇혀 있으면, 뇌는 계속해서 '이건 안 되고, 저것도 안 돼'하며 인생에 제약을 건다. 그것을 인정해 버리는 순간, 행동은 멈추게 되고, 세상은 점점 좁아진다. 사실 대부분의 불가능은 우리의 머릿속 상상에 불과하다.

 

 

p. 78~79
위인이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의 많은 일이 이와 같다. 우리가 '이건 애초에 불가능해'라는 생각을 가지면 일은 정말 불가능해지고 성공과의 거리는 멀어진다. 반대로 '할 수 있어. 아직 방법을 못 찾았을 뿐이야'라는 생각으로 바꾸고, 계속해서 시도한다면 대부분의 고난과 역경은 해결된다.

그렇다면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아이를 대하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아이가 질문할 때, 쉽게 답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이에게 답을 주면 아이는 그 답 하나만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답이 맞건 틀리건 간에 아이는 어느 한정된 틀 안에 갇히게 된다.

 

자신에게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객관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어떤 마음으로 있냐에 따라서 결과는 아주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학생일 때, 어려운 시험문제를 만나면, 난 항상 이렇게 나름의 주문을 걸었다. '내가 못 풀면 다른 애들도 못 풀어. 해보자' 웃기지만 이 주문은 꽤나 효력이 좋았다. 그 문제의 결과를 좋게 하기도 했지만, 적어도 다른 문제를 푸는데 심리적인 영향을 전혀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p.  85
컴퓨터에 있는 폴더를 떠올려보자. 새로운 폴더를 만들면 우선 이름을 지어야 한다. 폴더의 이름이 '쓸모없는 것들'이면 당신은 당연히 쓸모없는 잡동사니 파일을 담을 것이다. 만약 폴더의 이름이 '중요한 것들'이면 그곳에는 자연스레 중요한 파일들은 모으게 된다.

인생도 이와 같다. 초점이 어디를 향하는지에 따라 얻는 것이 달라진다. 그리고 이 초점에 영향을 주는 방법이 바로 틀 세우기이다. 당신이 틀을 세우면 상대방은 그 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p. 87
자녀를 잘 키우고 싶다면 선택형 질문으로 명령형 문제를 대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는 부딪칠 일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결정권을 상대방에게 넘겨줌으로써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적절한 결정을 하게 만든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다. 부부는 서로 결혼 생활의 주도권을 차지하려 하고 어떻게 하면 서로를 더 조종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이 상황은 부부 모두에게 상처를 남길뿐이다. 다른 사람의 방식대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그런데 무책임한 자유가 불안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틀을 세우면 된다. 상대방에게 당신이 세운 틀 안에서 선택하게 되면 상대방은 자유를 얻음과 동시에 당신이 세운 틀을 벗어나지 않게 된다.

 

 

p. 90~91
한차례의 폭우가 지나간 후, 어떤 사람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고, 어떤 사람은 땅의 진흙탕을 본다. 당신의 초점이 인생을 결정한다. 그리고 말속에 있는 틀이 당신의 초점을 조종하는 것을 도와준다.

틀 세우기는 대화의 방향과 효력을 사로잡는 방법이고, 현명한 유세전략이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모두 당신이 가르쳐 준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의 말대로 행동하길 바란다면, 그에게 틀을 세워 주어라. 자신을 본인이 바라는 대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틀을 세워라.

 

 

p. 137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루는 토끼가 강가에 낚시를 하러 갔는데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이튿날 또 낚시하러 간 토끼는 똑같이 허탕만 치고 돌아왔다. 셋째 날에도 어김없이 낚시를 하러 강가에 도착한 토끼에게 물고기 한 마리가 튀어나와 이렇게 외쳤다.
"토끼야, 백날 당근을 미끼 삼아 유혹해 봐라. 누가 낚이나!"
그동안 토끼가 아무것도 낚지 못한 이유는 뭘까? 알고 보니 토끼는 당근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인 줄 알고 물고기도 당근의 유혹에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오직 자신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았다.

 

언뜻 보기에는 웃기지만, 이렇게 한방 먹이는 표현도 없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분명 내입장에서 상대를 생각하고 했던 행동들이나 말들이 있었을 것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했던 것들도, 때로는 스스로'만'을 배려한 것일 수도 있다.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이 토끼가 생각날 수 있다면 너무 고마울 거 같다.

 

 

p. 141
'경제가 좋지 않아서 사업을 하기 어렵다' , 이 앞에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라는 원인이 있다, '차가 막혀서 지각했다', 이 앞에는 자신이 늦게 출발해서 혹은 차가 막히는 시간을 계산하지 않았다는 원인이 있다. '거래처와의 거래 불발', 이 앞에는 본인의 노력이 부족해서 거래처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못했고 그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는 원인이 있다. '모든 원인의 원인은 나 자신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대하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다.
우리가 탓하는 원인 앞에 또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의식할 수 있다면 생명의 주도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생각보다 핑계를 많이 대면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먼저 정당화시킨다는 저자의 말에서 위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것들이 얼마나 자신의 삶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결과가 안 좋게 된 것에 대해 말할 때, 그 원인 앞에 나 자신의 어떠한 행동이 있었는지 되짚어봐야겠다.  

 

 

p. 143~144
예능에서 가끔 하던 '당연하지'게임과 비슷하다. 다만 한 가지 추가된 규칙이 있다 "예스"뒤에 한마디를 덧붙여서 상대방의 말에 합리적으로 대답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상대: 너 진짜 똥 같다.
나: 예스, 나는 모든 것의 거름이 되는 존재야.
상대: 너 정말 개 같다.
나: 예스, 나는 개처럼 충성심이 높은 사람이지.
상대: 너 진짜 바퀴벌레 같아.
나: 예스, 나는 바퀴벌레처럼 생명력이 강해서 어디든 살아남을 수 있어.

자, 이 대화 속에서 발견한 것이 있는가? 하나의 사물에는 반드시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의미들이 존재한다. 남들이 우리를 각종 나쁜 말로 욕해도, 우리는 그것을 다른 의미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방의 언어 속 공격성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어감이 좋지 않은 단어를 듣게 되면, 사실 기분이 먼저 안 좋아지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실 그 이상한 말들을 쓴 사람은 쓰고 잊어버릴 수 있다. 심지어 기억을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면 들은 사람에게만 잔상이 남아, 들은 사람만 괴로울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듣는 입장에서 그 말을 예쁘게 소화시키지 않으면, 괴로운 것은 자신이다라고 피상적인 생각들만 했었다. 그런데 위의 글을 보다가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가질 수도 있는 다른 의미를 저장하는 것. 다시 되새기는 것. 이제야 방법의 실체가 보인다. 고맙다.

 

 

p. 147
다른 사람의 비판과 질책을 받았을 때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화가 나는가? 그러면 당신은 현재 다른 사람에게 조종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인생은 능동적인가 피동적인가?

 

 

p. 156
자신감과 자존감이 서로 무엇이 다른지 분별할 수 있겠는가?
자신감은 특정 상황을 자신이 잘 대처해 내리라는 믿음이고, 자존감은 자신의 종합적 가치에 대한 주관적 평가,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어떤 일을 완수해 낼 수 있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믿음이 없어도 된다. 아직 그 일을 완수할 능력이 없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살아 움직이는 존재이고 변화하는 존재이다. 오늘은 할 수 없더라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음날엔 해낼 수도 있다.

 

 

p. 176
먼저 양보하는 사람이 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먼저 양보하는 사람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있는 것이며, 해결 방법이 있는 사람이 먼저 행동할 뿐이다. 백 번 생각해도 정말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쓰면 된다. 우선 상대를 인정받는 위치에 놓아주어야 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잘못을 지적받는 위치에 놓인 사람은 계속해서 엇나가고, 인정받는 위치에 놓인 사람은 더 좋게 바뀌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자신이 맞다는 것만을 인정하고 싶어 하며, 그걸 인정받았을 때 비로소 더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는다.

 

 

p. 178
나는 지금껏 수많은 강연을 들어왔는데, 그중 성운대사의 강연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가장이 일어나 성운대사에게 물었다.
"중학생인 제 아들은 현재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데, 너무 말썽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싸움박질하고, 공부도 안 하고, 학교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사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운대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선생님, 혹시 문서를 복사해 보신 적 있나요? 복사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선생님은 복사본을 수정하시나요? 아니면 원본을 수정하시나요?"

 

와우,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모든 아이는 복사본이고, 부모는 원본이니, 아이가 변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변해야 한다는 말. 사실, 이런 종류의 말들은 어떤 식으로든 있었다. 어른이 아이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표현도,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옛말도 이와 다르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 와닿는 느낌은 너무나 달랐다. 나는 원본이었던 것이다. 원본의 오타는 어떤 식으로든 복사본에 보이기 마련이니까.

 

 

p. 213~214
책임에도 양면이 있다. 실패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고, 상대방을 오답이라는 위치에 올려놓는 것은 '질책'이다. 반대로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주도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은 '책임지다'라고 부른다. 질책하는 말들은 통상 '너'로 시작한다. "너 때문에"등등... 반대로 책임을 지는 표현들은 '나'로 시작한다. "나의 느낌은", "나의 행동이", "나의 생각이" 등등...

질책은 일종의 공격 모드다. 질책을 받은 사람은 자동으로 방어기제를 발동하여 벽을 세우고 갑옷을 입으며 동시에 반격을 시작한다.

책임을 지는 것은 일종의 열린 입장을 취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이로써 상호 신뢰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가드를 내리고 거리를 좁혀서 서로의 마음을 끈끈하게 할 수 있다.

 

 

p. 218
사람은 신뢰와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책임을 진다.
남들이 당신을 대하는 방식은, 모두 당신이 가르쳐 준 것이다. 상대방이 책임을 미루거나, 책임을 지는 것, 이 둘은 모두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즉 그를 존중하고 신뢰하느냐에 달려 있다.

 

 

p. 223~224
어떤 소통이든 모두 언어 방면과 비언어 방면, 이 두 가지 정보를 지니고 있다. 사람은 말을 할 때, 표정, 자세, 어조, 억양 및 호흡 빈도 등 다양한 비언어적 정보를 자연스레 전달한다. 이 비언어적 표현들은 언어적 정보보다 더 정확하게 인간 내면의 실제 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 입으로 나오는 말은 논리적 사고의 가공을 거치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어느 정도 왜곡된다. 즉 진실한 속마음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몸짓 언어는 자발적이고 잠재적이다. 대부분 이는 한 사람의 가장 진실한 속마음을 드러낸다.

 

 

p. 227
비언어적 정보는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화된 인지'는 심리학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연구 영역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생리학과 심리 상태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생리학은 심리 감각을 활성화하고, 심리 감각 또한 생리학을 강화한다. 사람은 기쁠 때 웃는다. 이는 아주 이해하기 쉽다. 체화된 인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은 웃으면 웃을수록 더 기뻐진다고 한다. 즉, 신체의 상태에 따라 내면의 느낌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말이다.

 

 

 

※ 이 포스팅은 출판사 미디어 숲, 그래플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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