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9 2

(레몬 생강청) 환절기에 좋은, 쓴맛 없는 레몬 생강청 만들기

요즘 한창 제철인 생강은, 감기예방뿐만 아니라 몸을 따듯하게 하는 데에도 너무 좋다. 이런 생강을 아이들에게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바로 레몬생강청이다. 레몬은 굵은 소금과 베이킹소다로 문질러서 깨끗이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해준 다음, 채칼로 얇게 썰어준다. 레몬손질에서 가장 키포인트는 레몬씨를 제거하는 것이다. 레몬씨를 빼지 않고 청을 담그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쓴맛이 우러나와서 먹기에 참 괴로운 맛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레몬씨를 제거하는데 과도를 쓰기도 하고, 포크를 쓰기도 해봤는데, 게살포크로 빼내는게 가장 효율적이었다. 생강은 물에 15~20분정도 담가뒀다가 칼이나 숟가락으로 껍질을 벗겨주면 쉽게 제거 할 수 있다. 생강사이사이는 어렵게 벗겨낼 생각하지 말고, 톡톡 분질러서..

끄적끄적 2021.11.19

(수성구 두산동 디저트 카페) 눈과 입이 너무 즐거운 '목련양과'

수능날 아침, 늦은 등교를 하는 작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딸아이와 에 다녀왔다. 주변 카페를 검색하다가,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사진에 찜콩을 해두었던 곳이다. 11시 오픈하는 곳에,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5분쯤? 수능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평일인 덕분인지, 아니면 아직은 손님이 없을 시간인지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난 이렇게 아무도 없을 때가 제일 좋다. 일명 핫플이라는 장소에 가면, 인테리어든, 맛이든 제대로 즐기기도 전에 사람들에게 기가 뺏기는 느낌을 참 견뎌내기가 힘들다. 이곳에서도 두 테이블에 손님이 더 들어오면서 나왔다는 건 안 비밀이다. 메뉴판은 주문하는 곳에 있었는데, 주문을 다 한 이후에 메뉴판을 좀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사진을 찍었다. 너무 흔쾌히 괜찮다고 돌아오는 대답에..

끄적끄적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