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리뷰 105

인스턴트 패밀리 (2018)

인스턴트 패밀리, Instant Family (2018) 코미디, 드라마, 가족, 미국, 118분감독: 숀 앤더스 주연: 마크 월버그(피트 역), 로즈 번(엘리 역), 이사벨라 모너(리지 역)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피트와 엘리는 집을 사서, 인테리어를 해서 되파는 일을 하는 부부이다.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아이는 없다. 동생 부부가 아이를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조금의 실랑이가 벌어진다. 그리고, 피트는 엘리에게 지나가는 말로 입양에 대한 얘기를 한다. 엘리는 인터넷으로 입양지원센터를 검색해서 너무 많은 아이들이 위탁가정을 전전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 아파한다. 그리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 피트에게 입양 제안을 하는데, 처음에 별로 내켜하지 않던 피트는 자료들을 ..

무비리뷰 2021.01.31

블러바드 (2015)

블러바드, Boulevard (2015) 드라마, 미국, 88분감독: 디토 몬티엘주연: 로빈 윌리암스(놀란 역), 케시 베이커(조이 역), 로베르토 어과이어(레오 역), 밥 오덴커크(윈스턴 역) 로빈 윌리암스의 유작, 블러버드가 올해 2월 4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파킨슨병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는 하는데, 그게 그의 자살의 원인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바로 전 작품인 블러바드에서 로빈 윌리암스의 표정은 뭐라 참 설명하기가 힘들다. 영화로 들어가면,놀란은 60대의 은행원이다. 영화의 첫 장면은 게이 커플의 대출 심사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제 막 다른 지점의 지점장으로 승진의 말이 나오는데, 그의 반응은 영 시큰둥하다. 아버지가 입원에 있는 요양병원에 들렸다가 집으로 가던 놀란은 빨간 신..

무비리뷰 2021.01.31

레이트 나이트 (2019)

레이트 나이트, Late Night (2019) 코미디, 미국, 102분감독: 니샤 가나트라주연: 엠마 톰슨(캐서린 뉴베리 역), 민디 캘링(몰리 역) 넷플 오리지널 같으나,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감독도 여성이지만, 각본도 민디 캘링이 한 영화이다. 민디 캘링이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엠마 톰슨을 염두해 두고 써서 그런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캐릭터이다. 영화로 들어가면,캐서린 뉴베리는 영국여성으로, 미국 공중파 토크쇼의 최강자였다. 28년전 '투나잇 위드 캐서린 뉴베리'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방송국 사장이 5번이 바뀔 동안 그 자리를 지킨 인물이다. 그런데, 이번 방송국 수장이 된 캐럴라인 모턴으로 부터,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통보를 받는다. 캐서린의 남편은, 다들 당신을 정말로 좋아한다면 교..

무비리뷰 2021.01.29

블렌디드 (2014)

블렌디드, Blended (2014) 코미디, 미국, 117분 감독: 프랭크 코라치주연: 아담 샌들러(짐 역), 드류 베리모어(로렌 역) 옷장 정리를 해주는 게 직업인 로렌은 이혼하고 두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아들과 같은 반 친구 엄마로부터 소개를 받아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 짐은 사별했고, 딸이 셋이다. 이들의 첫만남은 아주 엉망이었다. 그런데 이 둘이 우연히 마트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 짐은 딸아이의 생리대를 사러 왔고, 로렌은 아들이 보다 잠든 여자사진(잡지)을 찢어서 그걸 찾는다고 온 것이다. 둘은 민망하니 계산대에서 서로 물건을 바꾸어 계산한다. 그런데 카드가 서로 바뀌게 되고, 이로 인해 카드를 바꾸려고 짐이 로렌의 집을 찾아오게 된다. 그 사이, 로렌의 동업자인 젠이 흥분..

무비리뷰 2021.01.28

러브 개런티드 (2020)

러브 개런티드, Love guaranted (2020) 코미디, 미국, 91분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 주연: 데이먼 웨이언스 주니어(닉 역), 레이첼 리 쿡(수잔 역) "이번 중에 보게 될 돈은 모노폴리 돈 뿐일거야." 이 대사는 여주의 재정상태를 알려주는 말이다. 모노폴리는 부루마블 같은 보드게임이다. 변호사인 수잔은 불의에 맞서고, 억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게 주업무다. 사무실 직원들은 다른 곳에 이력서를 내봐야 할 상황이고, 자동차는 차 문을 열 때마다 손잡이가 빠지는 오래된 차이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 한 의뢰인이 찾아온다. 이름은 닉 에반스. 그는 데이팅 사이트인 '러브 개런티드'에 소소을 걸고 싶다고 한다. 이유는 매달 29.95달러씩 가져가면서, 그들이 내거는 슬로건은 사기라는 것이다...

무비리뷰 2021.01.27

세컨드 액트 (2018)

세컨드 액트, Second act (2018) 코미디, 미국, 103분감독: 피터 시걸주연: 제니퍼 로페즈(마야 역), 바네사 허진스(조이 역), 레아 레미니(존 역), 마일로 벤티밀리아(트레이 역) 대형마트 '밸류샵'에서 부매니저로 일하는 마야는 그 분야에서 일한지 십몇년이나 되었고, 성과 또한 월등하다. 그러나 대학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더 이상의 승진을 못하는 데 좌절한다. 승진에서 좌절된 그 날은 바로 마야의 생일. 직장 동료이자 절친, 존의 아들 딜리는 조각케이크에 촛불을 붙이고 와서 소원이 뭐냐고 묻는다.마야는 현장직과 공부벌레가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이 소원이라고 비는데... 며칠 뒤, F&C라는 대기업에서 그녀에게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 온다. 그녀는 입사지원을 한 적도 없는데 말이다...

무비리뷰 2021.01.26

세일즈맨 (2017)

세일즈맨 (2017) 드라마, 이란, 프랑스, 123분 개봉: 2017. 05. 11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주연: 샤하브 호세이니(에마드 역), 타라네 앨리두스티(라나 역) 남주 샤하브 호세이니는 로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이 영화 으로는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의 시작은 사람들이 건물에서 대피하는 소란스러운 장면으로 시작한다. 옆건물 공사로 땅을 파고 있는데, 그로 인해 건물이 붕괴될 듯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이렇게 갑자기 평화로운 삶에 균열이 시작된다.에마드와 라나역시 대피해서 나오고. 에마드는 학교선생님이면서 연극인이다. 지금은 1949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아서 밀러의 에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의 배역을 맡고 있다. 아내인 라나 역시 연극인이고 세일즈맨의 부인역을 하..

무비리뷰 2021.01.25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998)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1998) 코미디, 드라마, 미국, 138분개봉: 1998. 03. 14감독: 제임스 L. 브룩스주연: 잭 니콜슨(멜빈 유달 역), 헬렌 헌트(캐롤 코넬리 역), 그렉 키니어(사이몬 비솝 역) 결벽증, 신경강박증 그리고 괴팍한 성격까지 두루 겸비한 남자, 멜빈 유달. 그는 걸을 때 보도블록의 선도 밟지 않으며, 사람들과 몸이 닿는 것도 꺼려해서 사람들을 피해 걷는다고 걷는 것도 이상하다. 심지어 식당에서는 앉는 자리에만 앉고, 식사도구도 직접 챙겨서 가지고 다닌다. 서빙도 한 사람, 캐럴에게만 받으려고 한다. 그의 직업은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랑에 관한 소설을 쓰는 작가이다. 멜빈 유달은 60권이 넘는 책을 냈는데, 그가 책을 출판하는 ..

무비리뷰 2021.01.25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드라마, 일본, 121분 개봉: 2013. 12. 19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주연: 후쿠야마 마사하루(료타 역), 오노 마치코(미도리 역), 릴리 프랭키(유다이 역), 마키 요코(유카리 역), 니노미야 케이타(케이타 역), 황 쇼겐(류세이 역) 이 영화는 오키나와에서 실제 있었던 아이가 바뀐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영화화되었다.그리고,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가장 애용하는 주인공이 이름이 좋은 게 많다라는 뜻의 료타(良多)인데, 이 영화의 남주 이름도 료타이다. 이름처럼 주인공은 남부러울 게 별로 없는 사람이다. 일류 기업에 다니며, 일에서도 유능하다. 전망 좋은 집에서 아내와 귀여운 아들 케이타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

무비리뷰 2021.01.24

아들, le fils (2004)

아들, le fils (2004) 드라마, 벨기에, 프랑스, 102분 개봉: 2004. 02. 20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주연: 올리비에 구르메(올리비에 역), 나심 하사이니(마갈리 역), 모간 마린느(프랜시스 트리옹 역) 이 영화는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이다. 칸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1999년 , 2005년 로 받았고, 2008년에는 으로 각본상, 2011년에는 으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물론, 이 영화도 남우주연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워낙 칸이 사랑하는 형제감독이라, 2015년 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올해 작품을 출품하지 않은 다르덴 형제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농담섞인 수상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다르덴 형제 감독의 ..

무비리뷰 202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