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단상 - 걸스카우트1 고등학교 때 꼭 하고 싶었던 동아리 활동이 있었다.바로 걸스카우트. 국민학교 때는 가위바위보에 져서 떨어지고, 중학교 때는 제비뽑기해서 떨어지고...마지막 기회.동아리회원을 모집한다면서 선배들이 돌아다녔고, 가입하고 싶으면 언제까지 면접을 보러 오라고. 꼭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첫날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갔는데, 알고 보니 뭐 그냥 오는 사람 다 받아주는? 어쨌든 난 들어가면 되는 거고. 일단 소원성취! 선서식이 끝나고, 정말 열심히 활동을 했었다. 주요 활동은 한 달에 두 번 고아원을 가는 것과 교무실에 선생님들 쓰시는 수건에 G.S.라는 수를 놓아 매일 세탁해서 교체해 놓는 것, 그리고 가끔 학교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지도, 그리고 운이 좋아(4년에 한번) 참가했던 국제잼버..